AI 시대, 질문만 하면 도태된다? 메타 개발자가 말하는 ‘진짜’ 활용법

사실 저도 한동안 AI한테 이것저것 질문만 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뭐가 궁금하면 일단 챗GPT나 클로드 같은 AI한테 먼저 물어보고, 얻은 답변을 토대로 생각하거나 작업하는 식이었죠. 뭐, 나쁘진 않았어요. 답답한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주기도 하고, 막막했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데 도움도 줬으니까요. 그런데 이게 과연 AI 시대를 살아가는 ‘제대로 된’ 방법일까, 하는 의문이 들기 시작하더라고요. 마치 옆에 똑똑한 조수는 있는데, 저는 그냥 시키는 것만 받아먹는 느낌이랄까요?

그러다 우연히 이 영상을 보게 됐는데요. 실리콘밸리 메타에서 8년차 개발자로 일하고 계신 ‘커리어해커 알렉스’님을 인터뷰한 내용이었어요. 제목부터가 확 와닿더라고요. “AI에 질문만 하고 있다가는 뒤처집니다”라니! 딱 제 이야기 같아서 멈출 수가 없었죠. 영상을 보면서 제가 막연하게 가지고 있던 AI에 대한 생각들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어요. 알렉스님은 단순히 AI가 똑똑해졌다고 말하는 게 아니라, AI 발전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실리콘밸리에서는 그걸 어떻게 체감하고 있는지,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AI를 ‘제대로’ 쓰려면 뭘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아주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주셨거든요.

AI, 질문을 넘어 ‘활용’의 시대로

알렉스님이 그러시더라고요. 지난 4개월간 실리콘밸리에서 겪은 변화가 지난 8년간의 변화보다 훨씬 크다고요. AI 발전 속도가 정말 ‘가속화’되고 있다는 거죠. 단순히 기술 발전 속도가 빠르다는 걸 넘어서, 이게 산업 전반의 일하는 방식, 직군, 사업 모델까지 송두리째 바꾸고 있다는 거예요. ‘클로드 코드 4.6’ 같은 게 나오고 ‘오픈클로’, ‘하네스 엔지니어링’ 같은 새로운 개념들이 생겨나면서 다들 ‘변하지 않으면 도태된다’는 위기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회사 분위기도 완전히 달라졌다는 이야기가 묘하게 안심되면서도, 한편으로는 더 큰 긴장감을 주더라고요. 저도 모르는 사이에 뒤처지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특히 레이오프(layoff) 이야기가 나왔을 때 솔직히 좀 놀랐어요. AI 때문에 개발자 한 명이 열 배, 백 배의 결과물을 낼 수 있게 되면서, 소수의 뛰어난 개발자로 더 큰 부서를 대체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다는 거잖아요. 물론 모든 회사가 그런 건 아니고, 생산성 향상을 바탕으로 오히려 더 많은 인력을 채용하는 곳도 있다고 하지만, 이런 변화의 파고가 생각보다 거세다는 걸 실감했죠. 예전 같으면 개발자 100명이 한 달 걸릴 일을 이제는 AI 덕분에 훨씬 적은 인원이, 그것도 훨씬 짧은 시간 안에 해낼 수 있다니, 정말 세상이 달라지긴 달라졌구나 싶었어요.

AI 시대, ‘준비’의 세 가지 유형

알렉스님은 지금을 ‘과도기’라고 표현하셨어요. AI 툴과 활용 방법이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는데, 사람들은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고 하더라고요.

  • 모든 툴을 다 써보는 사람: 출시되는 툴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며 경험치를 쌓는 타입이죠.
  • 하나의 툴을 깊게 파고드는 사람: 특정 툴(예: 오픈클로, 클로드 코드)을 극한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타입이고요.
  • 시작조차 못하는 사람: 너무 많은 정보 속에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방황하는 타입입니다.

제가 딱 세 번째 유형에 속했던 것 같아요. 알렉스님은 첫 번째나 두 번째 유형에 속해야 한다고 강조하시더라고요. 다양한 툴을 시도해보거나, 아니면 가장 유망한 툴 하나를 깊게 파고드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거죠. 이 말을 듣는데, ‘아, 내가 너무 수동적으로 AI를 사용하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단순히 질문하고 답을 얻는 걸 넘어서, AI라는 강력한 도구를 ‘내 손으로’ 다뤄야 한다는 걸 깨달았달까요.

이런 준비는 비단 개발자들만의 이야기가 아니었어요. 오히려 비개발자들에게는 AI 에이전트를 통해 코딩을 시도해보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하더라고요. 과거에는 높은 진입 장벽이었던 코딩을 AI 덕분에 누구나 쉽게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는 거죠. 마케터라면 프로덕트 판매 관점을 활용해 직접 개발해보거나, AI 도구로 마케팅을 강화할 수 있고, 결국 이런 식으로 여러 분야를 넘나드는 ‘제너럴리스트’가 더 각광받는 시대가 올 거라고 하셨어요. ‘자신의 분야에서 조금 벗어나는 시도를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이 깊은 울림을 줬어요. 저도 늘 제 분야에만 갇혀 있었던 건 아닌지 돌아보게 되더라고요.

위기는 기회, ‘경험과 시각’이 핵심

알렉스님은 AI 시대를 ‘위기’라고만 볼 필요는 없다고 말씀하셨어요. 모든 위기는 기회이고, 모든 것에는 여러 측면이 있다는 거죠. 위기를 기회로 삼으려면 ‘경험과 시각(퍼스펙티브)’이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이 말이 정말 마음에 남았어요. 변화하지 않으려는 마음, 두려움, 관습 때문에 변하지 않는 것들이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거예요. 한국 대기업 문화는 하루아침에 바뀌기 어렵지만, 그 과정에서 AI 트랜스포메이션(AX)을 시도하거나 실패할 경우, 개인이나 스타트업에게 더 많은 기회가 열릴 수 있다는 분석도 흥미로웠어요.

AI 활용법이나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으로 돈을 버는 사람은 많지만, 정작 AI를 활용해 실제 서비스를 만들고 돈을 버는 사례는 상대적으로 적다는 지적도 인상 깊었어요. 그 이유를 ‘두려움과 FOMO(Fear Of Missing Out)’ 때문이라고 분석하시더라고요. 다른 사람이 AI를 잘 쓰는 걸 보며 공포를 느끼고, 이걸 해소하기 위해 교육이나 콘텐츠에 지갑을 여는 거죠. 그래서 ‘가르치는 사람’이나 ‘콘텐츠 제작자’가 많아질 수밖에 없다는 거예요. 물론 그 속에서도 분명 성공하는 사례는 존재하지만, 왜 잘 드러나지 않는지에 대한 설명도 설득력 있었어요. 이미 성공해서 조용히 사업을 이어가고 있거나, 자신을 알릴 시간과 리소스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거죠. 실제로 알렉스님도 교육자로서 스스로 증명하기 위해 서비스를 런칭하고 밀고 나갈 계획이라고 하셨는데, ‘실전 경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어요.

AI 에이전트, 이제 ‘도구’를 넘어서 ‘협업’의 단계로

영상 후반부에는 AI 에이전트의 실제 활용 시연이 있었는데요. 이게 정말 하이라이트였어요! LLM(챗봇)과 AI 에이전트의 가장 큰 차이점은 ‘도구를 사용할 수 있다’는 거였어요. 브라우저를 열고, 컴퓨터 파일을 조작하고, 엑셀 파일을 다루는 등 정말 상상만 하던 일들을 AI 에이전트가 직접 해내는 걸 보면서 입을 다물 수가 없었죠. 특히 클로드 앱을 사용해서 웹 브라우저를 열고 정보를 검색하고, 특정 인물의 쓰레드 포스트를 분석해서 리서치 결과를 뽑아내는 장면을 보는데, 마치 SF 영화를 보는 것 같았어요.

알렉스님은 실리콘밸리에서는 이미 4개월 전부터 이런 AI 에이전트 활용이 보편화되었고, 사람들은 20개 이상의 에이전트를 동시에 돌려 사업 운영, 업무 대체, 유튜브 채널 운영 자동화, 서비스 개발 등 다양한 일을 처리한다고 하셨어요. 심지어 잠자는 동안에도 AI 에이전트에게 회사 일을 맡기거나 유튜브 채널 운영, 서비스 개발 등을 시킨다는 이야기는 충격 그 자체였죠. ‘익스필드(Expelld)’ 같은 앱으로 영상이나 이미지 제작까지 알아서 한다니, 정말 말 그대로 ‘AI 네이티브’ 시대가 온 거잖아요. 이제는 ‘어디서 일하느냐’보다 ‘무엇을 할 수 있느냐’가 중요해졌고, 가장 큰 화두는 ‘에이전트를 써서 어떤 일을 할 것인가’, ‘에이전트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가 되었다는 말씀에 격하게 공감했습니다.

특히 ‘스케줄 테스크 기능’을 통해 하루에 한 번씩 알아서 특정 작업을 수행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AI 에이전트를 통해 포스트 분석, 웹사이트 제작, 차트 생성, 쓰레드 작성 등 다양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은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게 하고, 사람들이 보지 못했던 가치를 만들어내는 서비스가 중요해진다는 말씀에, 저도 모르게 노트에 뭔가를 열심히 적기 시작했답니다. AI에게 질문만 하는 수동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AI를 ‘능동적으로 활용’하여 무엇을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이야말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개발자(그리고 모든 직군)에게 필요한 자세가 아닐까 싶어요.

두려움 대신 ‘무모함’으로, AI 시대를 앞서나가자

영상 말미에 20대, 30대 사회 초년생을 위한 조언은 제게도 큰 울림을 주었어요. ‘무모함’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가진 젊은이들에게, 학업에 투자할 학비로 6개월 동안 모든 AI 서비스를 구독하며 직접 경험해보라고 제안하는 부분이 인상 깊었죠. 실제로 연구진이 6개월 걸릴 결과를 일주일 만에 얻는 방법론들을 공부하고 도전해야 한다는 말에, ‘이래서 젊음이 좋구나’ 싶었어요. 저도 제 나이가 됐을 때 그렇게 무모하고 과감한 시도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하지만 중요한 건, 남들이 하지 않는 것을 시도하는 ‘무모함’이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AI 시대에는 특히 더요.

결국 이 영상은 AI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거나, 단순히 질문만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제는 행동할 때’라고 말해주는 것 같았어요. 학벌, 지식, 전공이 중요한 게 아니라, ‘의지, 실행력, 끈기’만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시대라는 거죠. AI 시대에 대한 기대감과 즐거움으로, 열린 마음과 행동력으로 시대를 앞서나가라는 응원의 메시지. 제가 AI를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명확한 방향성을 잡는 데 큰 도움을 받은 영상이었습니다. 여러분은 AI와 어떻게 ‘소통’하고 계신가요? 아니, 혹시 AI와 ‘협업’하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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