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도 실력이다? 신수정 대표 영상 보고 사업/커리어 다시 생각했다

나만의 북극성을 찾아

어릴 적부터 ‘나는 뭘 해야 행복할까?’라는 질문을 달고 살았던 것 같아요. 남들이 좋다는 직업, 안정적인 길보다는 늘 가슴 뛰는 일을 찾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20대에는 무작정 창업 동아리에 들어가 밤새 아이템 구상하고, 30대에는 다니던 회사를 박차고 나와 프리랜서로 활동하기도 했죠. 물론, 결과는 늘 성공적이지 않았습니다. 좌절도 많이 겪었고요.

그러다 이 영상을 보게 됐습니다. 쩐문가 채널의 신수정 대표님 영상이었는데요.

성공은 “운”인가, “노력”인가?

신수정 대표님은 삼성 출신으로 창업 후 엑싯까지 성공한 분이시더라고요. 영상 초반부터 솔직하게 “제로투원 단계에서의 성공은 운”이라고 말씀하시는데, 묘하게 위로가 됐어요. 제가 부족해서, 노력이 부족해서 실패한 건가 자책했던 순간들이 스쳐 지나가면서요. 물론, ‘가만히 운만 기다리라는 뜻은 아니겠지?’ 생각했는데, 역시나!

운을 단순히 기다리는 게 아니라, “운이 오게 만들어야 한다”는 말이 정말 와닿았습니다. 미친 듯이 뛰어다니고, 고객을 100군데 이상 만나 프레젠테이션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귀인이 나타나고 기회가 생긴다는 거죠. 대표님도 처음에는 반응이 미미했지만, 결국 한 대기업과의 계약을 시작으로 수주가 봇물처럼 터졌다고 하니까요.

이 부분에서 예전에 읽었던 책, “아웃라이어”가 떠올랐어요. 성공한 사람들은 단순히 재능이 뛰어난 게 아니라, 남들보다 훨씬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부었다는 내용이었죠. 결국, 운도 노력하는 사람에게 찾아오는 선물 같은 거겠죠?

“핏”을 맞춰라: 고객으로부터 시작하는 차별화

대표님은 사업 아이템을 “고객에 맞게 계속 시도하고 도전하는 과정”을 통해 시장과의 핏을 맞춰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어요. 사업가는 제품에 예민하기보다 고객에 예민해야 한다는 말도 인상적이었고요. 경쟁사가 약한 부분을 자신의 강점으로 만들어 차별화해야 하는데, 그 차별화는 나로부터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으로부터 출발해야 한다는 거죠.

예전에 저는 제가 만들고 싶은 제품,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서비스를 만드는데만 집중했던 것 같아요. 고객의 니즈는 뒷전이었던 거죠. 그러니 당연히 시장에서 외면받을 수밖에요. 이제라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파악하는 데 집중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원투텐: 시스템 구축의 중요성

제로투원 단계는 운과 실행력이 중요하지만, 원투텐 단계에서는 “시스템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해요. 조직 관리, 목표 관리, 인사 관리, 재무 회계, 리스크 대응 등 다양한 시스템을 구축해야만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거죠. 제로투원 단계에서는 경영 서적을 탐독하는 게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말도 재미있었어요. 저도 한때 창업 관련 책을 엄청나게 읽었었는데, 결국 중요한 건 실전 경험이라는 걸 깨달았거든요.

대표님은 다양한 성공 경로가 존재한다고 말하며, 다이소의 저가 전략 사례를 언급했는데요. 저가 전략을 펼치려면, 더 낮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공급망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거죠. 품질을 유지하면서 단가를 낮추는 노하우, 즉 해자를 만들어야 한다는 겁니다. 사업의 본질은 결국 궁극적으로 제공하려는 가치와 경쟁사와 차별화된 가치를 정의하는 것이라는 말도 기억에 남습니다.

합리적 낙관주의: 스톡데일 패러독스

마지막으로, 대표님은 “스톡데일 패러독스”를 언급하며, 미래에 대해서는 한없이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하되, 현재에 대해서는 냉정하게 현실을 직시하고 개선해나가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혼돈의 시대에 필요한 자세라는 거죠.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믿음을 가지되, 현재 자신의 부족한 점을 냉정하게 파악하고 보완해나가야 한다는 겁니다.

예전에는 막연하게 ‘잘 될 거야’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이제는 현실을 직시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면서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합리적인 낙관주의자가 되어야 하는 거죠.

결국, 중요한 건…

결국, 중요한 건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는 자세인 것 같아요. 운도 실력이고, 노력하는 사람에게 기회가 온다는 것을 잊지 않고,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현실을 직시하는 합리적인 낙관주의자가 되어야겠습니다. 당신은 어떤 북극성을 향해 나아가고 있나요?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