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NOTE 2, 얇고 가벼운 e페이퍼 필기 경험에 눈떴어요

저는 평소에도 이런저런 아이디어를 수첩에 끄적이거나, 책을 읽다가 밑줄 긋는 걸 좋아했는데요. 그러다 보니 종이 노트를 잔뜩 쌓아두게 되고, 어떤 건 어디에 적었는지 기억도 못 할 때가 많더라고요. 디지털 기기도 좋지만, 뭔가 종이의 감성을 그대로 옮겨오긴 어렵다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얼마 전, 우연히 태블릿 같은 기기로 필기를 하는 영상을 보게 됐는데, ‘와, 저거다!’ 싶더라고요.

그 영상이 바로 태친 채널에서 올라온 iFLYTEK AINOTE 2 리뷰였는데요. 깃털 같은 무게와 초슬림 두께를 자랑하는 이 제품을 며칠 사용해 보니, 왜 그렇게 극찬하는지 알겠더라고요. 먼저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역시 필기감이었어요. 화면을 살짝 누르면 쿠션감 있게 들어가는 느낌이 있어서, 실제 종이에 글씨를 쓰는 것처럼 사각사각하는 질감이 살아있었어요. 와콤 3세대 펠트 펜촉을 써서 그런지 마찰감도 좋았고, 펜에 달린 버튼으로 기능도 쉽게 사용할 수 있었죠. 무엇보다 필기 지연이 거의 없다는 점이 신기했어요. 메모하면서 바로 음성 녹음까지 연동된다는 말에 ‘이거 정말 물건인데?’ 싶었죠.

그리고 이 기기의 또 다른 대박 기능은 바로 기기 간 동기화였어요. 제가 만약 AINOTE AIR 2 8인치 모델을 쓰고 있다고 해도, 같은 계정으로 로그인만 하면 10인치 모델에서도 실시간으로 노트가 동기화된다는 거예요! 이건 정말 편리하겠더라고요. 스마트폰이나 PC 앱으로도 필기 내용을 바로 확인 가능하고, AI 기반 텍스트 인식 기능도 정확해서 손글씨를 텍스트로 변환하는 것도 아주 잘 된다고 하더라고요. 이거 하나면 여기저기 흩어진 메모를 한눈에 정리할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디자인 얘기도 안 할 수가 없죠. 10.65인치라는 큼직한 화면은 PDF 파일이나 논문을 볼 때 시원시원한 느낌을 줄 것 같았어요. 실제 무게가 292g에 두께는 4.0mm밖에 안 된다니, 이걸 들고 다니면서 언제 어디서든 필기할 수 있다는 게 믿기지가 않더라고요. 64GB 스토리지도 넉넉해서 자료 저장 걱정은 없을 것 같고요. e페이퍼 태블릿의 장점을 제대로 살린 디자인이라고 느꼈어요.

AINOTE AIR 2와 비교하는 부분도 흥미로웠는데요. AIR 2 모델에는 녹음용 마이크나 문서 스캔용 카메라가 있었는데, AINOTE 2에서는 그걸 빼는 대신 훨씬 가볍고 얇아졌다고 하더라고요. 디자인도 완전히 새로워졌고요. 프로세서도 RK3576으로 업그레이드되어서 성능 면에서도 개선이 있었다니, 역시 기술은 계속 발전하는구나 싶었어요.

특히 필기 앱이 통합되면서 훨씬 편리해졌다는 점이 좋았어요. 예전에는 ‘글쓰기’랑 ‘기록’ 탭이 따로 분리되어 있었는데, 이제는 하나의 노트 안에서 필기랑 녹음을 동시에 할 수 있다니! 녹음 전사 화면을 닫아서 필기 공간을 더 확보할 수도 있고, 녹음 후에 ‘노트 삽입’만 누르면 녹음 내용이 자동으로 노트에 표시된다는 게 너무 신기했어요. ‘회의 적요’ 기능으로 녹음 내용을 요약해 주기도 하고, OCR 결과 정리로 손글씨를 텍스트로 바꿔주는 기능까지. ‘템플릿으로 업무 문서 빠르게 생성’하는 기능까지 있으니, 정말 이걸로 못하는 게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새로고침 옵션도 개선됐다는 점이 눈에 띄었어요. AINOTE 2는 빠른 실행 메뉴에서 바로바로 새로고침 모드 전환이 가능한데, AIR 2는 앱을 실행하고 플로팅볼 메뉴에서 조절해야 했다고 하더라고요. AINOTE 2는 개별 앱 설정이 시스템 전체 설정보다 우선하는 구조처럼 보이는데, 이게 오히려 사용자에게 더 편하게 느껴질 것 같았어요.

8인치 모델과 10인치 모델을 비교하는 부분도 와닿았어요. 편집이나 문서 보기는 역시 10인치가 편하지만, 휴대성이나 가벼운 메모는 8인치가 더 좋다는 거. 영상에서는 두 개를 함께 쓰는 게 가장 이상적인 조합이라고 하던데,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다음으로는 ONYX BOOX GO 10.3 모델과 비교하는 내용이 나왔는데요. GO 10.3도 2024년 최고의 이북 리더기 2위로 선정될 만큼 좋은 제품이라고 하더라고요. 300PPI 고해상도에 얇고 가벼운 디자인까지. AINOTE 2랑 화면은 조금 더 크고 배터리 용량도 크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무게 차이는 크게 안 난다는 게 신기했어요. DPI 조정 옵션이나 프로세서, 램, 저장 공간 등 스펙도 비교해 주는데, 두 제품 모두 각자의 장단점이 명확해 보였죠.

화면 비교에서는 AINOTE 2가 더 크니 만화책 같은 걸 볼 때 만족도가 높을 것 같았어요. ‘최적의 속도 모드’와 ‘최적의 디스플레이 모드’를 콘텐츠에 따라 다르게 쓸 수 있다는 점도 유용해 보였고요. 웹툰처럼 스크롤이 많은 콘텐츠에는 속도 모드가, 책처럼 정적인 콘텐츠에는 디스플레이 모드가 좋다는 거였죠.

PDF 파일 활용에서 화면 크기가 중요하다는 점도 다시 한번 느꼈어요. AINOTE 2처럼 화면이 큰 제품이 PDF 파일을 볼 때 훨씬 유리한데, ‘최적의 디스플레이 모드’는 정적인 책을 읽을 땐 좋지만 PDF 문서를 확대하거나 이동할 땐 좀 답답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럴 땐 ‘최적의 속도 모드’로 바꿔서 사용하면 훨씬 쾌적하게 볼 수 있다는 팁도 얻었죠.

두 제품 모두 디지털 노트 기능에 특화되어 있지만, GO 10.3은 필기에, AINOTE 2는 녹음 기능이 강화된 필기 노트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었어요. GO 10.3은 필기에 더 집중했고, AINOTE 2는 회의나 강의 기록에 훨씬 유용할 것 같았죠. 프론트라이트가 없다는 건 e페이퍼 태블릿의 공통적인 아쉬운 점인 것 같고요.

필기감 비교에서는 AINOTE 2가 유리가 없어서 더 종이 질감에 가깝고, 패널이 눌릴 때 탄력이 느껴져서 딱딱한 느낌이 거의 없다는 점이 인상 깊었어요. GO 10.3은 필름 유무에 따라 필기감이 달라진다고 하니, 이건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될 것 같았어요.

앱 호환성은 두 제품 모두 안드로이드 기반이라 Google Play 스토어 설치가 가능하지만, e페이퍼 디바이스의 특성상 앱 최적화가 좀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짚어주더라고요. Microsoft OneNote 같은 건 잘 작동하지만, 다른 노트 앱들은 반응 속도가 느릴 수 있다고. AINOTE 2는 기본 노트 앱과 AI 녹음 기능이 강력하게 통합되어 있어서, 기본 앱을 활용하는 게 가장 이상적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녹음 기능은 AINOTE 2의 압도적인 장점으로 느껴졌어요. 단일 녹음 시간 한도가 꽤 길었고, 필기하면서 녹음하는 게 훨씬 편리하다는 점. GO 10.3은 녹음에 특화된 제품이 아니라서, 녹음을 많이 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AINOTE 2를 추천하더라고요. 저도 회의나 강의 기록이 잦은 편이라 이 부분이 정말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

영상 말미에 AINOTE 2를 요약해 주는 부분이 나오는데, 10인치 제품 중 역대급 얇고 가벼운 무게, 큰 화면, 좋은 필기감, 와콤 펜 지원, AI 기능에 집중된 디지털 노트라는 말이 정말 와닿았어요. 물론 조명이 없고, 화면 자동 회전이 안 되는 점, 초보자에겐 설정이 복잡할 수 있다는 단점도 있었지만, 강의 필기, 회의록, 논문 정리용으로 실용적이고 노트와 녹음 연동이 중요하다면 정말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클라우드 서비스도 90일 무료 체험을 제공하고, 유료 구독 시 1TB까지 사용 가능하다니 저장 공간 확장도 걱정 없겠더라고요. 이 영상을 보고 나니, 종이 노트의 감성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디지털 기기의 편리함까지 더한 AINOTE 2에 대한 기대감이 훨씬 커졌어요. 역시 기술은 우리 삶을 더 편리하게 만드는 방향으로 계속 발전하는 것 같아요.

결국, 중요한 건 내가 어떤 용도로, 어떤 기능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최적의 선택이 달라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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