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AI 비즈니스 판도: 노정석 님이 던지는 5가지 핵심 질문

2026년, AI 비즈니스 세상은 어떻게 돌아갈까? 노정석 님의 날카로운 분석

AI가 세상을 바꾸고 있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죠. 하지만 그 변화의 방향을 정확히 짚어내고, 비즈니스에 적용하는 건 또 다른 문제입니다. 이번에 노정석 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EP 91. 26.1Q 비즈니스 관점에서의 AI](https://www.youtube.com/watch?v=FPYOVt2B5EM)” 영상을 보면서, 앞으로 우리가 뭘 준비해야 할지,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지 제대로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2026년 3월을 기준으로 AI 비즈니스 생태계를 분석한 내용이 인상적이었어요. 지금부터 영상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낱낱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OpenClaw 밋업 후 CEO들의 하네스 깎기 유행?

영상의 시작은 노정석 님이 OpenClaw Seoul 밋업에 참여한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Scionic 사무실에서 열린 밋업에서 “젊은 신선들”의 방법론에 큰 자극을 받았다고 해요. 토큰을 효율적으로 사용해서 AI가 모든 문제를 풀게 하는 워크플로우, 마치 가재 가족을 작은 AI 회사처럼 운영하는 방식이 인상적이었다고 합니다.

“젊은 신선들의 방법론은 매우 달라요. 토큰을 효율적으로 사용해서 AI가 모든 문제를 풀게 하는 워크플로우에 대한 논의가 있었죠.”

밋업에 다녀온 후 노정석 님은 자신만의 하네스인 ‘Chedex’를 개발하고 업무 방식을 혁신했다고 합니다. 방향 결정 및 목표 설정 시에는 human-in-the-loop 방식으로 소통하고, 목표가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Ralph loop를 반복해서 혼돈을 제거하고 업무를 마무리하는 방식이죠. CEO들이 자신만의 워크플로우, 즉 ‘하네스’를 깎는 게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는 이야기도 덧붙였습니다. YC의 Garry Tan도 ‘gstack’이라는 것을 만들어서 화제가 되었다고 하네요.

AI 비즈니스, 어디에 집중해야 할까?

노정석 님은 AI 비즈니스 세상을 바라보는 근원적인 관점을 제시합니다. Pre-train은 이미 되는 게임으로 굳어졌고, computation 비용이 계속 싸지고 있다는 거죠. NVIDIA도 Nemotron 트레이닝 코드와 레시피를 공개하면서, AI 모델 개발의 문턱이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

미래에는 모든 단위 서비스가 하나의 단위 모델이 되는 세상으로 갈 것이고, Frontier Lab들의 경쟁 축은 RL 환경 스케일링이 될 거라고 예측합니다. 특히 RLVR (Reinforcement Learning by Verifiable Rewards), 즉 검증 가능한 보상 신호를 낼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Periodic Labs처럼 디지털 world와 atom world를 결합해서 해자를 쌓는 것이 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 요소가 될 거라는 전망도 내놓았습니다.

“디지털 환경에서는 발생시킬 수 없는 보상 환경이 새로운 사업의 축으로 가고 있으며, Periodic Labs와 같이 디지털 world와 atom world를 결합하여 해자를 쌓는 것이 기업이 가져야 하는 해자의 best example.”

여기서 짚고 넘어갈 점은, 단순히 AI 기술을 도입하는 것을 넘어, ‘어떻게’ 활용해서 ‘어떤’ 가치를 창출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AI 게임의 본질: 누가 게이트키퍼가 될 것인가?

OpenClaw 등장 전에는 ChatGPT, Claude, Gemini 같은 거대 모델이 새로운 게이트키퍼가 될 거라고 예상했지만, OpenClaw 등장 후에는 각자만의 개인 에이전트로 분화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Sam Altman의 뉘앙스가 겸손해진 것도 이러한 변화를 반영하는 것 같다고 언급하죠.

Jensen Huang은 AI를 5 레이어 케이크, 즉 에너지, 반도체 칩, 인프라스트럭처, 모델, 애플리케이션으로 비유했습니다. 특히 에이전트 애플리케이션은 기존 웹, 앱 세상과는 전혀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죠. Simon이 만든 OMO.BOT은 에이전트 앱으로, 여러 앱에 접근하는 귀찮음을 해결해줍니다. API가 있는 회사는 API를 연결하고, 아닌 회사는 CUA를 연결해서 에뮬레이션하는 방식이죠.

“OMO.BOT은 앱의 미래이자 에이전트 애플리케이션의 목적물. 기존 앱들은 에이전트가 대신 조작해 주는 레이어 아래로 묻힐 거예요.”

기존 사업자들은 에이전트가 분해하는 것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는 다소 과격한 전망도 내놓았습니다. 기존 게이트키퍼 포지션들은 중간 개입을 통해 매체력을 발휘하고 마진을 만들었지만, 에이전트의 등장으로 disintermediation될 가능성이 크다는 거죠.

Bundle, Unbundle, 그리고 AI 시대의 기회

노정석 님은 산업 구조의 bundle, unbundle 프레임워크를 설명하면서, AI 시대에는 ChatGPT unbundling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a16z의 Benedict Evans가 제시한 개념이죠. 새로운 distribution layer가 등장할 때마다 판이 뒤집히고, 기존 사업자들은 고객이 더 편해지기 위해 떠나는 것을 막기 어렵다는 겁니다.

AI 덕분에 모두가 회장님이 되는 시대가 오고 있으며, 새로운 업의 본질은 비서 공급업이라고 정의합니다. 수단을 제공하는 게 아니라 해결 완료를 팔아야 한다는 거죠. 사업 계획을 평가할 때 자동차 경주 (돈 싸움), 자전거 경기 (노력 + 눈치), 요트 경기 (외부 바람 중요) 중 어떤 것인지 물어본다는 이야기도 흥미로웠습니다. AI 바람이 지배하는 장세는 요트 경기와 같으며, 후발 주자가 방향을 바꾸면 모든 영역을 counter 해야 한다는 거죠.

AI 시대의 인재와 조직: 10x Talent를 확보하라

AI 시대에는 10x talent가 중요하며, 조직은 AX를 통해 효율을 높이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합니다. AX는 팀을 도와주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팀을 통째로 없애는 것이 성공하는 AX의 출발점이라는 다소 충격적인 이야기도 합니다. 단위 업무를 없애주고 새로운 직무로 전환시켜야 한다는 거죠.

“AX는 팀을 도와주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팀을 통째로 없애는 것이 성공하는 AX의 출발점입니다.”

사장이 AX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고 견인해야 하며, 사업가 기질이 있는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AI native talent들이 지나가고 나면 가혹한 하네스가 탄생하고, 변화하기 싫어하는 사람들은 그 하네스에 넣어지게 될 거라는 경고도 잊지 않았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물론, 영상에서 제시된 모든 내용에 동의하는 건 아닙니다. 특히 에이전트 애플리케이션이 기존 앱 생태계를 완전히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은 다소 성급한 감이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에이전트가 해결하지 못하는 복잡한 작업이나,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앱이 더 나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마무리

이 영상을 한 줄로 요약하면, **”AI 시대에는 기술 변화를 빠르게 파악하고, 자신만의 하네스를 만들어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윤리적인 문제와 보안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이 필요하다”** 정도가 되겠네요. 노정석 님의 통찰력 덕분에 앞으로 AI 비즈니스에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감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꼭 한번 시청해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