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동결 후 비트코인, 정말 날아오를까? 전문가 3인의 심층 분석
FOMC에서 금리가 동결됐다는 소식, 다들 들으셨죠? 그런데 그래서 비트코인은 이제 진짜 상승세를 탈 수 있을까요? 아니면 여전히 박스권에 갇혀 있을까요? 저도 너무 궁금해서 삼프로TV의 “연준 금리 동결 후 비트코인 가격은? 진짜 상승세 탈 진짜 자금 유동성 시그널 l 서동주, 김동환, 정종현 쟁글 리서치 센터장 [크립토PLUS]” 영상을 정독하고 왔습니다.
이번 영상은 삼프로TV에서 서동주 변호사, 김동환 소장, 그리고 정종현 쟁글 리서치 센터장이 함께 출연해서, 최근 금리 동결 이후 비트코인 시장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앞으로의 투자 전략에 대해 이야기하는 내용이었어요.
비트코인, 지금 상황은?
일단 현재 비트코인 시장 상황부터 짚고 넘어갈게요. 영상에서는 지금 비트코인이 바닥을 다지고 올라가는 추세인지, 아니면 일시적인 반등인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박스권에 갇혀 있지만, 작년 10월 고점 대비 40% 넘게 조정된 상황이라고 하니, 긴 호흡으로 봐야 할 것 같아요.
흥미로웠던 건, 비트코인 보유 주체가 개인 투자자에서 기관으로 이동했다는 점이었어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기관 자금이 본격적으로 유입되었고, MicroStrategy 같은 기업들이 재무 관리 차원에서 비트코인을 대량 매집하고 있다는 거죠. ETF와 기관 재무 관점에서 보유한 물량이 전체 비트코인의 약 12%나 된다고 하니, 예전과는 확실히 다른 판이 짜여지고 있는 것 같아요. 반면에 개인 투자자 물량은 중앙 거래소 수탁 물량 기준으로 2020년 17%에서 현재 약 6%로 줄었다고 하네요.
기관 투자자들은 개인 투자자들과 달리 운용 기준과 공시 의무 때문에 쉽게 매도하기 어렵기 때문에, 하방을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는 분석이 인상 깊었어요. 하지만 기관 물량이 늘어나면서 기관들의 평균 매수 단가가 투명하게 드러났다는 점은 상방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하네요. 미국 비트코인 ETF 평균 매수 단가가 8만 3천 달러에서 9만 달러 수준인데, 현재 가격 기준으로 ETF 보유자들이 대부분 손실 구간에 있다는 거죠. ETF를 통해 비트코인을 산 개인 투자자들이 본전만 회복하면 바로 팔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짚어주셨습니다.
전쟁 리스크와 FOMC, 비트코인에 미치는 영향은?
최근 전쟁 리스크가 지속되면서 비트코인이 상승하는 현상에 대한 다양한 해석도 나왔는데요. 전쟁 발발 직후 비트코인이 8% 이상 하락했다가 반등했다는 점, S&P 500은 전쟁 발발 후 소폭 하락 후 보합 마감했다는 점 등을 비교하면서 비트코인을 위험 자산이 아닌 다른 성격의 자산으로 봐야 한다는 시각도 제시되었어요. 하지만 전쟁 이전부터 비트코인이 많이 빠져 있었고, 공포 탐욕 지수도 역대 최저 수준이었기 때문에, 기술적 반등으로 보는 게 더 적절하다는 분석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놀라웠던 건, 전쟁으로 인해 금리 인상이 어려워지고, 전쟁 자금 마련을 위해 금리 완화 및 유동성 공급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는 점이었어요. 비트코인 가격은 장기적으로 글로벌 유동성과 상관관계가 높기 때문에, 시장에 돈이 많이 풀리면 비트코인처럼 공급이 제한된 자산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는 거죠. 그래서 디지털 자산 투자자들이 FOMC에 주목하고 있는 거고요.
실제로 이번 FOMC에서 금리는 동결되었지만, 연준의 금리 전망 및 점도표가 중요하다고 강조하셨는데요. 점도표 상 올해 금리 인하 횟수는 1회로 유지되었지만, 인플레이션 전망은 상향 조정되었다는 점 (2.5% -> 2.7%)이 눈에 띄었어요. 금리 인하 횟수 유지와 인플레이션 전망 상향 조정은 금리 인하 시점이 뒤로 밀릴 수 있음을 시사한다는 거죠. 겉으로는 중립적인 동결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매파적인 결정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겠어요.
FOMC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미국의 통화 정책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구이고, 점도표 (dot plot)는 FOMC 위원들이 향후 금리 전망을 점으로 표시한 그래프를 말합니다. 금리 정책 방향을 예측하는 데 중요한 지표가 되죠.
앞으로의 투자 전략, 어떻게 세워야 할까?
그렇다면 앞으로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요? 영상에서는 단기적으로는 FOMC 결과가 비트코인 같은 위험 자산에 우호적인 환경은 아니라고 분석했어요. 이미 시장은 이러한 부분을 상당 부분 선반영했고, 연초부터 금리 인하 기대치가 후퇴하면서 비트코인도 조정을 받았다는 거죠. 하지만 나쁜 뉴스는 이미 가격에 녹아져 있고, 하방은 어느 정도 다져져 있다는 긍정적인 시그널도 언급되었어요. 다음 달 CPI, 고용 지표 등이 예상보다 빠르게 꺾이는 신호가 나오면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앞당겨져 비트코인 상승 가능성도 있다고 하니, 꾸준히 시장을 주시해야 할 것 같아요.
김동환 소장님은 연말 비트코인 가격을 클라리티 법안 통과 여부에 따라 12만 달러 또는 10만 달러 이하로 전망했는데요. 연준, 전쟁, 트럼프 대통령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말 예측 불가능한 시대인 것 같아요.
참고로 클라리티 법안 (Clarity for Digital Assets Act)은 미국에서 디지털 자산에 대한 규제를 명확히 하기 위해 추진 중인 법안입니다. 이 법안의 통과 여부가 가상자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하네요.
중국 인민은행 정책과 금 ETF 자금 이동,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
영상에서는 중국 인민은행 정책과 금 ETF 자금 이동에 대한 분석도 있었는데요. 중국은 디지털 위안화 지갑에 이자를 지급하는 정책을 발표하고, 위안화 연동 스테이블 코인 발행을 금지하면서 디지털 화폐 주조권을 민간에 넘기지 않겠다는 기조를 분명히 했다고 해요. 이런 기조 강화는 비트코인의 탈중앙화된 가치를 더욱 부각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흥미로웠어요.
JP모건의 분석에 따르면, 금 ETF에서 자금이 빠져나와 비트코인 ETF로 이동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란 전쟁 이후 최대 금 ETF인 GLD에서 자금이 유출되고, 블랙록 비트코인 ETF인 IBIT로 자금이 유입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IBIT에 대한 공매도 잔고는 증가하고, GLD에 대한 공매도 잔고는 감소했다는 점도 짚어주셨어요. 펀드 플로우가 금에서 비트코인으로 이동했다고 해서 비트코인 상승의 주요 역할을 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설득력 있었어요.
마지막으로 투자 시 유의할 점
마지막으로 투자 시 유의할 점도 강조했는데요. 가상자산 시장이 꺾이면서 토큰의 가치가 정당화되는지 질문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투자 시 토큰 뒷단의 프로젝트가 어떻게 돈을 벌고, 그 이익이 어떻게 토큰 가치에 귀속되는지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합니다. 바로 토크노믹스 (tokenomics) 분석이죠. 네트워크 활동량, 어플리케이션 수익 발생, 토큰 가치 귀속 등의 선순환 구조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네요. 껍데기만 있고 서사에 기반해서 올라간 코인은 조심해야 한다는 점도 명심해야겠어요.
투자는 개인의 판단 영역이므로 신중하게 공부해서 투자해야 한다는 당연하지만 중요한 조언도 잊지 않으셨습니다. 쟁글 리서치 등 가상자산 관련 리서치 하우스를 참고하고, 뉴스를 통해 지속적으로 소식을 접하고 팔로우하라고 조언해주셨어요.
결론
이번 영상은 금리 동결 이후 비트코인 시장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투자 전략을 제시해줘서 정말 유익했습니다. 복잡한 경제 상황 속에서 투자 방향을 잡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비트코인 투자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시청해보시길 추천합니다. 특히 FOMC나 거시 경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싶은 분들에게 강추!